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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한분은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재산을 정리해 학교를 세워
영재를 키우다 계몽운동의 한계를 깨닭고 동지들과 손가락을잘라
태극기에"대한독립이라는 혈서를 쓰고 항일 독립군이 된다
한놈은
대구사범학교를 나와 일제가 세운 소학교의 교사로 있다가
어느날 문득 "긴칼이 차고 싶다" 라고 씨버리며
"진충보국 멸사봉공 일본제국 황국시민 박정희라는
혈서를 일본 천황에게 바치고 독립군을 때려잡는 일본군 장교가 된다
한분은
하엘빈역에서 의병대 대장으로서
적군의 수장을 죽이고 체포되어 의롭게 죽었다
한놈은
여대생에 여가수를 끼고 씨박스..
뭐 이런 양주처먹으며 여색에 빠져있다 친구이자 부하의 총에 개같이 죽었다
그날이 10월26일이다
의로운 죽음이있던날도...
개같은 죽음이 있었던날도....
지금 현시대의 사람들은 두 죽음중 어느 죽음을 더 기억할까?
참 뭐같은 세상은 더러운 죽음을 더 기억한다
어이없는 세상은
"안중근 숭모하기"라는 단체를 많들었고 이 숭모회의 역대 이사장은
대부분 친일파 매국노이거나 군사쿠테타 정권의 기생충들이다
대표적 친일파 가문 윤치호도 이곳 숭모회의 초대 3대 이사장을 했다
윤치호의 두 형은 총독부 중추원 찬의를 지냈고
또다른 형놈은 일본육사를 졸업했고
백부라는놈은 구한말에 일본식 별기군 창설을 주도 좌부령관을 맡고
후에 일본으로 망명한다
손녀는
제국일보(조선일보)현 사장 방상훈의 마누라이다
이런넘을 더러운 세상은 ...
안중근의사를 기리는 추모회의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남산에 있는 기념관앞 동상은
대표적 친일파 조각가 김경승이 조각했고
기념관앞 돌비석에는
"진충보국 멸사봉공 일본제국 황국시민 박정희이라 일왕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더러운놈의 손으로 쓴
"민족정기의 전당" 이라는 글이 세겨져 있다
더러운 세상은
그렇게...
10월26일이라는 날을 기억한다
매국노가 애족자의 죽음을 능멸하고..
더러운손으로 쓴글은 비석으로..동상으로...
그렇게 기억된다
10월 26일 .............
2005년 10월26일
선거일이다
박정희 시대는 자본주의 하면서 독재정치를 했던 때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 이다.
더러운 매국노의 딸로 독재정권의 레이디 퍼스트로
18년간 공주처럼 청와대 안에서 살던 녀자가,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구국운동을 하겠다며 선거장을 누빈다
세상참.........
그네씨 ...
당신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로 나가다니
당신이 18년간 공주처럼 청와대에서 살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킨건
수많은 민주투사들이 피땀과 몸숨이였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란 말을
당신은 할 자격이 없습니다
아무리 선거철이고 대권에 욕심이 간다고 해도
너무 낮부끄럽지 않습니까가?
10월26일..........
참 웃긴 세상
참 웃긴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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