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닌(tannin)은 여러종류의 나무 껍질이나 열매에 함유돼 있는 매우 복합적인 화학성분입니다.녹차를 마셨을때 떫은 맛이 나는 이유는 탄닌의 고유 성분 때문입니다.녹차에 많이 들어 있는 탄닌은 무기질과 결합하기 때문에 음식내의 칼슘 흡수를 방해 합니다. 또한 탄닌은 철과 결합하여 탄닌산철을 형성 하게되고,이 탄닌산철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배설이 되어 결국 몸속의 철분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이런 현상들은 어린이의 경우는 성장을 방해하거나,임산부나 빈혈이 있는 경우는 빈혈증상을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또한 탄닌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이완성 변비(보통의 변비증상) 를 유발 시킬수 있습니다.녹차의 한두잔의 탄닌은 그것이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수 있지만 그 이상의 경우는 탄닌이 가지는 역효과를 톡톡히 볼수 있습니다.산성 물질인 녹차의 탄닌은 너무 많이 마시면 속이 쓰리면서 위와 장의 소화 흡수 기능을 방해 할수 있고 빈속에 마실 경우 위장을 자극 하며 위궤양 같은 위장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위 수축작용을 방해 할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속이 약한 사람은 녹차를 주의 하면서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녹차가 가지는 효과는 고사하고 역효과만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녹차 다이어트”는 과장 되었습니다.
녹차의 카테킨과 카페인 성분이 가지는 효과는 상당 합니다.그 효과중 녹차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현혹되는 것이 카테킨과 카페인의 지방분해 효과일 것입니다.이른바 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활용한녹차 다이어트는 녹차 속의 카페인과 카테킨 성분이 혈관에 축척된 지방성분이나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비만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데서 착안한 것입니다.하지만 카페인과 카테킨의 다이어트 효과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전문 운동선수의 경우 잘 발달되고 활성화된 근육이 유리된 지방산(지방이 분해된 상태)을 잘 연소 시키지만,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운동량이 없는 일반인은 녹차의 카페인과 카테킨에 의해 유리된 지방산이 카페인과 카테킨이 대사되고 체내 수치가 낮아지면 다시 지방산으로 환원되고 말기 때문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제거 시키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체내 지방은 어떤 약물이나 성분으로 분해할수 있지만 체외로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인체의 에너지 90% 이상을 대사시키는 근육내에서 태워 없애야 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의 경우는 근육이 태워 없애주지 못하니 혈중에 머물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지방세포에 달라붙어 버린다는 말입니다. 지방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킨다는 말은 틀린 말이며 몸속에서 태워 없애는 것이지 소변이나,대변, 땀으로 배출되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루 녹차 3잔이면 지방분해 OK”라는 거짓말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은 녹차 3잔으로 즉 카테킨이나 카페인으로 분해되거나 태워 없애지는 그렇게 만만한 영양 성분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