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효과는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한방 전문의들은 차가운 녹차보다는 따뜻한 녹차를 권합니다.
녹차는 원래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열을 내리게 하며 “본초강목”에서는 “녹차를 차게해서 먹으면 담이 생긴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도 녹차의 경우 손발이 차고 추위를 잘타는 소음인이나, 차가운 음식을 먹고 탈이 났을때는 녹차를 마시지 않는것이 좋으며 몸에 열이 많은 사람도 녹차를 차게 해서 마시는것은 피하라고 합니다.
2) 녹차 얼마나 마셔야 하는가?
잘 마시면 이롭고 잘 마시지 못하면 해로운 녹차를 한번 또는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정해진 권장량은 없습니다.
하루 3잔 이하, 하루 종이컵으로 5~7잔, 1일 카테킨 유효량 섭취를 위해 9~10잔,이라는 등등의 정보는 많지만 이 권장치는 사실 개개인의 추정치이거나 식품회사나 건강 기능 식품회사들의 제품 홍보에 불과 합니다.
녹차의 효능만을 보느냐,녹차의 부작용까지 보느냐에 따라 1일 섭취 권장량은 크게 달라질수 있지만 필자의 권장치는 최소 5시간 이상의 시간차를 두고 1일 2잔(2팩) 정도를 권합니다.
인체에 무기질이나 미네랄 성분이 흡수되어 대사되는 시간이 4~5시간 정도입니다. 녹차를 마셔서 흡수된 성분들이 각각의 역할을(효능이든 부작용이든) 다하려면 4~5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 시간이 지난후 녹차를 마셔야 소화흡수나 부작용을 최소화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녹차 뿐만 아니라 각종 식품 등에서 충분한 양의 카페인을 이미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하여 녹차에서 까지 카페인을 추가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녹차에는 하루권장 섭취량 80mg에 육박하는 70mg의 카페인이 있고 녹차의 대사가 느리고 완만하게 나타나는 수용성 카페인이기 때문에 하루 2잔으로 제한 하라는것입니다.
*녹차를 마시지 말아야 하거나 주의해야 할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ㄱ) 평소 카페인 섭취가 많은 사람
ㄴ) 어린이나 임산부와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
ㄷ) 위장병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
ㄹ) 손과 발이 차거나 추위를 잘 타는 소음인
ㅁ)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나는 사람
이런 증상이 있거나 해당되시는 경우는 녹차뿐만 아니라 웬만한 차 는 즐기시지 않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